시청자 의견

광주문화방송 까지 물고 늘어지는 오일팔(드림펌글) 등록일 : 2009-08-12 00:00

광주MBC가 조중동이란다. 그런데 어디를 찾아봐도 조중동이라 주장하는 근거가 없다. 광주MBC가 편파와 왜곡보도를 일삼았단다. 도청관련 보도에서 편파와 왜곡을 한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 민언련의 모니터링에서도 도청보도와 관련해 광주MBC가 편파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 이 주장들은 소위 시도민대책위라는 분들,. 광주지역 수십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는 단체의 지적 수준이다. 자신들의 주장에 동의하면 공정이고 맘에 안들면 편파라 하는 건가? 언론사 스스로의 논조를 밝히면 그게 편파라면 어떤 언론이 자신들의 논조를 밝히겠는가? 쟁점이 되는 양측의 입장을 고루 반영해야한다는 절대적 균형보도는 이미 20세기에 폐지됐다. 많은 언론학자와 언론들이 자신들의 주관을 밝히고 독자들에게 솔직하게 논조를 공개하고 주장하는 것이 세계적추세다. 우리나라가 본받는 미국언론들도 선거정국에서 명확히 후보자지지를 공개하고 우리나라 일부 언론들도 후보자 지지를 공개한 바 있다. 언론은 또다른 측면에서 사실을 전달하거나 또다른 주의주장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야할 의무를 가진다. 시도민대책위가 최근 난리법석을 떨었단다. 광주MBC의 어떤 보도가 어떤 사실에 부합하지 않았는지 밝히지도 않고 무작정 편파 왜곡이라며 방송사까지 찾아가서 항의했단다. 정말 쪽팔린다. 한겨레가 베트남 화해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을 두고 보수단체들이 신문사에 난입한것과 무에 다른가? 시도민대책위와 관련한 광주인이라는 신문을 보니 그 항의서한이 가관이다. 소위 편파와 왜곡의 근거는 한줄도 없이 무지만 드러낸 그런 서한을 방송사에 갖다 주다니, "우리 국어실력이 이 정도요"하는 자기고백서나 다름없다. 무슨 근거로 유인촌장관의 말을 신뢰하고 광주MBC의 보도는 신뢰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만, 10인대책위가 유인촌 장관을 만나, 일정정도 의견접근을 보았다고라고라? 아마도 시도민대책위 분들 "유인촌, 전남도청 별관 보존"이라는 오발기사를 본 듯 하다. 1. 시도민대책위가 잘못알고 있는 것 - 유인촌과 의견접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검색 다시해서 찾아들 보시오. 유인촌 장관은 분명히 이렇게 교시하시었소. "1/3안, 오월의문안, 원형보존 등등등 지역에서 제안한 모든 안이 적절치 않다"고 하였소이다. 그러니 의견접근 된 것도 없고 상황이 나아진것도 없소. 추진단은 이 논의가 시작될 때부터 지금까지 계획대로 철거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선적도 없고 유장관 또한 여론을 떠보는 것이지 지역의견을 받아들일 생각도 없었소. 받아들인다면 과거 원칙적으로 "지역여론을 듣겠다"거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것 정도이지. 명색히 시민운동이니 민중운동이니 한다는 분들이 정치적 서비스용 발언과 진의가 섞인 발언을 구분도못한다는 건가? 2. 팩트도 없이 방송사로 몰려간 이상한 분들 최소한 방송사에 항의하러 갔다면 당신들의 어떤 보도가 이런 점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고 편파보도했다라고 근거를 가지고 가야하는데 편파와 왜곡이라는 문자만 있고 그 근거가 하나도 없더군요. 이거 뭐하자는 건지. 3. 언론을 길들이려 하지 마세요 시민운동이 담당해야할 영역이 있고 언론이 담당해야할 영역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주의주장에 언론이 다른 시각을 보였다고 나무라는 건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아무리 김대중 노무현이 좋다한들 언론은 그들이 잘못한 면을 지적할 의무가 있는 것이고 도청별관과 관련한 논의가 시도민대책위의 견해와 다르더라도 다른 시선 또는 다른 정보를 시청자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4. 여론조사하는게 논의를 방해한다? - 광주MBC가 언론사 공동여론조사를 하려는 걸 지역민을 갈라놓는 분열행위라고? 그럼 당신들이 하는 짓거리는 단결행위인가? 5공때 보던 장면을 생각나게 하는 군요. 유대회를 반대하면 지역경제를 망치려는 자들이고 올림픽을 반대하는 자는 국제화를 망치려는 자들이고 4대강 살리기등 정부정책을 반대하는 자는 국민을 분열시키려느느 자들이라는 정권의 논리와 너무 흡사하군요. 여론조사는 누구나 할 수 있고 그 방법과 절차가 문제없다면 문제없는 것 아닌가요? 안그래도 전남도청 별관 철거문제처럼 논란거리가 있는 것은 여론조사를 통해서라도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할 필요가 있는 것은 당연한것 아닌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표본의 문제 시점의 문제 방법의 문제를 지적할 수는 있겟지만 하기도전에 막는 건 민주주의 하지 말자는 것 아닌가? 내가 볼때는 오히려 시도민 대책위가 지역발전을 방해하고 지역여론을 되려 왜곡하고 있다고 본다. 어쩌다 광주에서 이런 몰상식한 주장이 통용되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자신들의 주의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언론사에 몰려간 것은 그다지 바람직해보이지 않는다. 도청 원형보존을 주장하는 분들의 민주주의 관념이 그정도라면 나는 별관 철거를 하는쪽을 택하겠다. 5.별관해법이 진척되고 있다? 변한 건없다. 문광부는 여전히 철거입장이고 지역 일부 단체는 원형보존이다. 3년동안 아무말도 없던 분들이 수십번 열린 전당관련 설명회와 토론회에서 다 공개된 별관철거 도면과 공사시작때부터 벽에 걸린 철거가전제된 설계등. 그런데 왜 이제와서 마치 자신들이 5월의 계승자인양 생뚱맞은 원형보존이라는 의제를 들고와 지역사회를 이렇게 피곤하게 만드느냐.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도청별관보존 운운하는 글들을 봐라. 그 비약과 어이없음의 글들을....참여정부가 저질러놓은 일을 이명박한테 덧씌운 1년전들의 글들을 말이다. 정말 부끄러워서. 명분이 수단을 정당화할 순 없다. 방송사가 여론조사를 하는데 당신들한테 허락을 맡아야 하나? 시민들의 뜻을 알아보기 위해 하는 여론조사를 하지말라니? 이게 5월정신인가? 나 참... MB시대라고 머리도 MB를 닮아가나? 6. 마지막으로....공정보도? 시도민대책위는 공정한가? - 언론이 아니더라도 원형보존으로 결정될 경우 나타날 문제점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우선은 국제설계공모를 다시해야 한다. 이런 상식없는 인간은 없겠지만 국제공모로 당선된 설계는 별관 철거였으므로 원형보존이라는 전제조건이 바뀌면 재공모를 해야 한다. 이에 대한 비용발생은 당연한 것. 이로 인해 아시아문화의 전당은 출발부터 국제적 신뢰를 잃을게분명하다. 혹여 대책위는 원형보존으로 해놓고 뭐 그냥 건축가 데려다가 설계하쇼 해서 지으면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건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법원에 가처분신청이라도 하고 법의 결정을 기다리면 되는거 아닐까? 그게 아니라 단체를 만들어 이런식으로 깽판을 놓는 거라면 그에대한 비용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누구나 그런 우려는 하는게 당연하다. 언론으로서 그런 문제를 예측하고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게 편파보도인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3년동안 아무말없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난리법석을 떠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보이는 건 당연하다. 원형보존을 주장하려 했다면 선관위와 의회건물도 보존하자고 했어야 하는것 아닌가? 5.18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민주주의적 절차를 무시한다면, 그건 5.18을 폭동이라 하는 비난논리와 무엇이 다른가? 박정희도 전두환도 쿠데타폭동 명분은 5.18만큼이나 가치가 있었다. 안그런가? 부끄럽다. 보수단체애들이나 할 법한 논리와 행동이 광주사회에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걸보니.....앞으로 언론사들은 여론조사할 때 지역민 분열을 우려하여 시도민대책위의 결재를 받고 진행하길.... MBC가 요즘 한국언론사에 있어서중대한위기를 맡고 있다. 방문진에 정권인사들이 장악해서 구조조정이야기가 노골적으로 나오고 있다. 광주MBC같은 지역계열사들도 매각이야기가 나오고 있더군. 광주MBC가 방송에서 5월관련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다뤘었고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역시 가장 많이 제작해왔다. 그만큼 애향정신을 가장 많이 실천해왔던 집단이다. 5월 관련 보도에서도 전혀 시도민대책위의 주장에 동의할 수 있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 무엇이 사안의 급박성을 달리고 있는지 3년전 이야기를 들고나와 지역사회를 시끄럽게 만들지나 말거라. 다른지방 **문화중심도시추진 도시들은 지역시민사회단체가 3년전 결정을 두고 이제와서 시끄럽게 떠들지도 않고 사업이 승승장구 진척되고 있더만, 이놈의 광주.... 광주MBC기자들 그나마 신념갖고 일하는 몇안되는 지역방송사인데, 하이고, 신문이나 제대로 읽는 방법이나 배우고 몰려가지 시도민대책위에서 쓸데없이 고생하는 분들께 훈수하나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10인대책위와 유인촌장관의 만남을 성과로 평가하고 계신다는 착각을 이 만남에 대한 문광부의 입장을 드러낸 보도자료 한구절로 갈음합니다. "어떤 해석이 오가든 분명한 것은 원설계안이 유일하게 사회적 합의와 법적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이며, 그동안 시민의 의견을 묻는 지역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당초의 원안을 존중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면담결과를 토대로 법적·행정적 절차와 사회적 합의를 밟아온 원설계안이 용도폐기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 -문광부 8월3일배포자료. 이거 읽어도 감못잡는분은 운동이고 자시고 때려치우시고 초등학교 재입학~ MB는 닮지들 마시오 시도민대책위. 유인촌장관과 10인대책위가 만나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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