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광주시 의원님께 드리는글. 등록일 : 2009-07-01 00:00

존경하는 광주시 의원님께!! 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정을 수행하고 계시는 시의원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광주시의회에서 발의한 무등산 조례의 취지를 무색케하는 실정법보다 뗏법이 기승을 부려 광주지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음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광주시민의 대표기구인 광주시의회를 어떻게 보고 일부 반대단체 개인들이 자기들의 주장만 관철시키기 위해 무책임한 행동을 하여도 되는 건지요. 선진국 일수록 자연보호를 위해 인간의 이용 방법을 제한적으로 집중하여 인공적 시설에 여가 욕구를 수용하고 있으며 자연 파괴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현재 무등산은 날로 이용인구가 증가하여 등산로가 넓어지고 또다른 등산로 길을 만들고 있고 환경적 부하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하거나 완충시켜줄 인공시설이 없어 무등산 보호는 새로운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이번에 보존뿐만 아니라 공익적 가치가 높은 부분이 있다면 경제적, 문화적 이용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무등산 조례는 각 전문 분야별 학식과 지식이 높은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검토를 해보자는 선진적이고 혁신적인 무등산 조례를 일부 반대단체 개인들이 의결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광주시의원님들에 대한 모독이며 정면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무등산은 광주의 대표적 이미지로서 광주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자원화 이용에 적절한 방안을 반드시 찾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봅니다. 광주 도심의 공동화는 도청 이전으로 인한 여파가 가속되어 어려워지고 있으며 그러한 대안으로 현재 광주에 아시아 문화전당이 건립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행사인 하계 U대회까지 유치를 성공 하였지만 국제행사와 그리고 문화 산업을 성공하려면 국내외 교류와 관광인프라가 필수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아시아 문화전당과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킬 특이한 소재가 없다는 것이 학계 전문가들의 판단이 우세하다. 그 증거로는 광주는 전국 13개 시도 가운데 관광객 방문율이 2%미만으로 그 취약함이 전국 최하위이다. 2,3차 산업비율 역시 전국에서 가장 낮아 광주와 전남은 국민소득이 전국 평균의 약 7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등산은 광주를 대표하는 이미지이다. 광주가 선택한 유일한 희망인 〃문화중심도시〃를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등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할 시기가 도래 하였다고 봅니다. 아시아 문화전당과 더불어 무등산의 자원이용은 광주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타파하고 세수입 확대와 경제발전 그리고 고용창출에 기여하여 새로운 지역경제 활력소로 등장 할수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몇 반대단체 개인들이 대안도 없이 무등산의 보호라는 주장만 내세워 팔공산에 못지않은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관광자원으로서 그 역할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대구의 팔공산은 무등산과 같이 도립공원이지만 일찍부터 적절히 개발하여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온천과 호텔이 건설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를 하고 있으며 동화사를 확장하고 돌부처를 크게 부각시켜 팔공산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최근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를 기리기위해 도립공원 집단 시설지구에 시민 안전테마 파크를 건립하여 전국 관광객 유치에 혼혈을 다하고 있는 게 광주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광주시의회에서 발의한 무등산 조례가 늦은 감은 있으나 무등산을 훼손하자는 것이 아니고 경관이 우수한 자리는 확실히 보호를 하고 공익적 이용가치가 높은 부분은 활용을 하자는 취지이다. 광주시민의 대의기구인 광주시의회 의원님께서 특단의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더 이상의 연기는 광주시민들의 갈등만 초래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무등산 조례는 그동안 충분한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서 반대단체 의견도 많이 반영되었고 의장권한으로 두 차례 연기만으로도 반대 단체들을 최대한 존중 배려했다고 본다. 최근 일부 반대단체 개인들이 대안도 없이 연기를 주장하고 있으며 전문분야 심의 위원회에 반대단체 몇 사람 몫을 달라하고 그것도 모자라 무기명 보다 기명식으로 투표를 요구하여 의원님들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 이러한 비민주적 행동은 실망스럽지 않을수 없습니다. 무등산 조례가 조속히 의결하여 원칙과 법에 따라 하루 속히 무등산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저희 찬성 단체도 그동안 수회에 걸쳐 시의회를 방문하여 충분한 의견을 전달하였으며 최근 6월 23일 광주시민 사회단체 총연합(203개단체), 광주관광협회, 그린램프 환경교육 연합, 장애인 무료봉사대원, 광주시 컬링 연맹, 광주를 사랑하는 모임, 그리고 지역 주민들을 통해서 성명서를 발표한 바도 있음을 참조하여 주시고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없도록 이번 회기때 깔끔하게 마무리를 기대합니다. 광주시 의원님들의 건승하심을 기원합니다. 2009년 7월 1일 광주를 사랑하는 모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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