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광주MBC-R“황동현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을 존치해주세요 등록일 : 2021-12-23 05:02
광주의 한 시민입니다. 아침에 아이들 학교 등교를 시키면서 항상 함께 해왔던 정다운 이웃같은 "황동현의 시선집중"이 갑자기 폐지된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회사의 20~30억의 만성 적자는 그동안 경영진들이 회사운영을 잘못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선집중은 보통 4~5명의 프리랜서 작가들과 담당피디가 지역의 현안을 올바르게 전하는 라디오의 특성을 잘 살리고, 누구나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지역 현안을 잘 정리하여 이슈화 했다고 봅니다. 누구나 들어도 공감이 가는 팩트를 가지고 지역을 대변했던 90분짜리 프로그램을 20분짜리 유튜브를 활용한다는 발상은 100만 명의 귀를 무시하고 몇 백명의 유튜브 시청자를 위해 제작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개인방송하는 유튜버보다 구독자가 더 적은 방송들이 수두룩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발상이 경영적자를 가져오고 광주M본부에 등을 돌리게 하는 원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어려울 때 라디오는 위안이고 정보의 과감없는 전달자 이며 서민의 친구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듣던 정겨운 목소리를 하루아침에 잃어 버리는 느낌입니다. 지방의 프로그램을 어떻게 중앙의 김어준이나 김현정 같은 프로의 청취율과 비교를 합니까?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해야할 방송국이 일개 비정규직들의 삶을 프로그램 끝나면 버리는 큐시트와 같이 버린단 말입니까? 광주5.18정신을 계승한다는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프로그램 폐지보다는 활성화 방안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권력의 칼자루를 쥐고 자기사람 심기에 혈안이된 정치나 광주MBC경영진의 행태는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느껴지면 시청자와 청취자는 등을 들릴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제고해 주세요. 이것은 시민의 간곡한 부탁이고 또한 명령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아침 출근길에 시사와 지역현안을 풍부하게 담아내는 그 날이 사라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글 올립니다. 중국문화 혁명의 붉은 완장이 생각나는 새벽입니다.
광주MBC를 사랑하는 한 시민이 글 올립니다.
kjmb****@k****.kr
2021-12-23 08:07
광주MBC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광주MBC는 경영여건의 악화, 미디어 환경의 급변으로 인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광주MBC 라디오는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지역의 시사 현안에 관심을 갖고 방송하겠습니다.
또한 새 시사 프로그램은 유튜브로도 생방송을 하기 때문에 청취자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그 영향력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2년 1월부터 아침 8시 뉴스 이후, 라디오와 유튜브로 동시에 방송되는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kimi****@n****.com
2021-12-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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