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아니 이럴 수가!!!!! 등록일 : 2005-09-01 00:00

안녕하십니까? 얼마전에 광주홈플러스에 쇼핑갔다가 황당한 일을 당해서 의견을 올립니다. 계산후에 경품행사를 하고 있다고 경품권을 주더라고요. 협찬처는 동부생명이고 경품은 대형 TV 외 몇가지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무의식적으로 경품권에 이름쓰고 전화번호 쓰고 어! 무슨 주민등록번호까지 기재하도록 되어 있지? 생각하며 계속 쓰려는데 주소 기혼여부 등등 개인 신상에 관한 모든 정보를 기재하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아니 무슨 경품권 추첨하는데 주민등록번호며 주소며 이런 것이 필요합니까? 일반적으로 경품권과 추첨권으로 나누어져 있어 이름과 전화번호만 기재하면 주최측에서 당첨사실을 공고하던지 유선통보만 하면 되지, 경품권추첨에 개인신상명세서를 작성하게끔 하느냐 이거죠? 순간 하도 열받아서 작성하던 경품권을 찢어버리고 나머지 몇장도 그냥 휴지통에 버리고 매장에서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넘어갈 사항이 아닌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보험회사에서는 경품 몇가지 제공하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의 정보를 취득하여 보험모집의 기초자료로 쓸 것이고 홈플러스는 돈안들이고 경품행사 홍보하고 죽이 짝짝 맞은 셈이죠!. 그럼 그 피해는 누가 볼까요? 당연히 시민들이겠죠! 요즘 얼마나 많은 스팸문자, 스팸메일, 전화판촉 등에 시달립니까? 어떤 이를 막론하고 매일 수차례이상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그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채 자기의 정보를 제공당하고 있는 것이죠. 다행히 동부생명에서 양심적으로 경품에 당첨되지 않은 경품권을 모두 그냥 폐기처분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고 무단으로 경품권에 기재된 개인정보를 이용한다면 마땅히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사회 이슈화되고 있는 도청과 다를 게 없으니까요. 이상 저의 개인적인 소견을 올려 드렸습니다. 혹시 "시청자 의견" 란의 내용에 부적합하면 삭제해 주십시오. 항상 서민들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주고 있는 광주 MBC에 감사드리며 두서 없는 저의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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