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peacecup 히딩크사인회에 대하여 등록일 : 2005-07-17 00:00

2005 피스컵 코리아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린 PSV에인트호벤이 16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 광주시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사인회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이영표 등 에인트호벤 선수들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소년소녀가장, 아동시설 어린이, 유소년 축구단 등을 상대로 한시간 가량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위의 내용은 이번 피스컵 광주경기에 앞서 팬사인회후 연합뉴스 보도자료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하는 사항은 팬사인회 전에 오늘 아침까지 팬사인회를 한다는 각방송국의 보도에 축구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2002 월드컵 4강을 이루 이곳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히딩크감독과 이영표 선수를 본다는 부푼 마음에 5시 30분에 열리기로 예정된 시간보다 앞서 4시 30분에 월드컵경기장으로 갔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수의 팬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또한 그 대열에 함께하며 기다리고있었습니다. 한참이 지나서여 어느 초등학교 학생들 무리가 ( 축구부 아이들로 여겨지는) 길게 늘어서 있는 줄 앞으로 들어서는겁니다. 어느분께서 항의하시더군요~ 먼저와서 기다리는 많은 시민들이 있는데 왜 늦게온 백명넘어 보이는 초등학생 들이 앞으로 들어서느냐고!! 진행요원인가 하는분께서 학생들은 초청 학생들이라 앞서들어가야 한다는것입니다. 앞서 보도된 방송에서는 초청학생들에게하는 사인회라는 말은 일어지하없었습니다. 이나라 초등학생에게 참좋은 모습을보여줍니다.. 먼저와 기다리던 많은 초등학생무리들에게는 또 뭐 가르쳐주겠습니까? 초청학생무리에는 상당수의 학부모님들 계신듯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하고 또 이해해보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5시 30분이라는 팬사인회는 현장에서 6시 30분으로 변경되었다는 진행요원의 말에 2시간정도는 충분히 기다릴수 있는 가치가있다는 생각에 계속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7시 30분이 넘어도 굳게 닫쳐있는 철문을 열리지 않는것입니다. 7시 38분정도에 철문이 열리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싸인도 받고 히딩크를 볼수있다는 기쁜 순간이었지요 순간은 역시 순간이었습니다. 78(일반인 순번인듯)의 싸인 순번표를 받고 들어선 순간 싸인회는 종료되었다며 딩크는 운동장으로 들어가 선수들 연습에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78번이었는데 과연 몇명을 사인했을까요? 제뒤로(대략 200명)는 물론이고 앞에있는 시민 대부분도 사인을 받지않은듯합니다. 먼발치에서 히딩크를 보면서 머리끝까지 열이 오르더군요. 3시간을 넘게 기다렸으나 팬쥐고있는 손끝도 보지 못한 이 화를 어디서 풀어야 할까요?? 싸인회 이후 보도자료에는 소년소녀가장, 아동시설 어린이, 유소년 축구단 사인회라 나왔는데 애초부터 방송보도 자료에 광주시는 소년소녀가장, 아동시설 어린이, 유소년 축구단 위한 사인회라고 못을 박았어야지 않습니까? 화난 사람은 있으나 화나게 한사람이 없는 상황~ (사인회이후 보도자료에는 광주시가 요청하였다기에 광주시에게 물어보고싶습니다.) 이것이 진정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룬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해야할 행동이었는지 관계자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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