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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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광주에 특급호텔을 지어도 <br/>
수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게 <br/>
호텔 업계의 관측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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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호텔이 객실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br/>
특급 호텔이 들어서봐야 적자라는 거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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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광주시 입장으로 보면 특급호텔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br/>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하려면 <br/>
호텔 문제가 해결돼야 하고 <br/>
오는 9월에 전시 컨벤션 센터가 문을 연다는 점을 감안해도<br/>
특급 호텔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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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호텔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br/>
국제 행사를 <br/>
유치하지 못한 사례도 종종 있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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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광주시가 생각해 낸 방안이 <br/>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자는 겁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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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땅 값은 평당 30만원선으로 <br/>
인근 상무지구 땅 값에 비해 1/20수준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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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싸게 제공하면 <br/>
초기에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br/>
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일 거라는 계산이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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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환경단체는 이런 방침에 반발하고 있습니다.<br/>
시민의 공원을 팔아서<br/>
기업에 특혜를 준다는 주장입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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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환경단체의 주장은 <br/>
5월 19일자 뉴스데스크 보도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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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br/>
시청에서는 호텔을 지으려고 안달이 난것같은데 <br/>
지금있는호텔도 운영이 안되어 적자에허덕이고 <br/>
있는데 과연 누가 망하는길이 훤히 보이는데<br/>
호텔을 지으려고 할까요<br/>
그리고 당국자들은 호텔이부족해서 광주에 관광을 <br/>
오지않는걸로 아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