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사태 접하며 …
등록일 : 2021-06-12 10:00
kjmb****@k****.kr
조회수 : 115
9일 날 남문로 재개발지구 학산빌딩 참사 구조현장에 세 시간 가량 있었는데
전부터 안전 위협 인지한 이들 여기 피해 수고스럽더라도 한 코스 옆 승강장
이용하거나 깨어있는 일부 주민들이 권익위 국민 신문고와 동구청 홈피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 또는 전화상으로 임시 이전 및 공사 관리 · 감독
요청했음에도 업체 · 주택조합 측에 공문만 보내고 외면하고말아 발생한
‘이유 있는’ 예견된 인재인 바, MBC에는 제보가 1도 안들어왔었습니까?
또한 제보없었더라도 2년 전 서울 잠원동 참사와 두 달 전 계림동 주택붕괴 사고
이후 국제안전도시 수장인 광주 시장이 각 산하 자치구에 건설 현장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도록 4차례에 걸쳐 공문으로 지시했음에도 다시 재발이 된 사안으로
귀사 기자들이 소명의식 가지고 예방차원으로 직접 발로 뛰어 도심의 위험 요소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 내지 시도라도 해봤나요?
일 터지자 부리나케 현지 달려가 카메라 들이대며 비장하게 입에 거품이나 물고
뒷북 리포팅 대체 뭐랍니까?! 그러니 OOO라는 비아냥 듣게 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군밤때기 나무 혹은 버즘나무라고 불리우는 플라타너스 가로수 등
삭막한 콘크리트 회색빛 도시에서 그나마 미관상 좋고 안구정화도 시키며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제거해주는 등 고마운 순기능에도 가게 간판 가리고
배수로 막는다는 이유 따위로 애물단지 취급 받기도 하지만, 참사 속 완충
작용을 해줘 그나마 인명 피해 줄였듯 이상기후 날로 심화되는 와중에도 인정
사정없이 몽창 강전정으로 가지치기하여 전봇대마냥 흉물로 둔갑시키고 열섬
현상 심한 도심 거리 나무 그늘마저 없애버리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 취재해
다뤄보기라도 했나요?
또한 횟집 등에서 가게 앞 가로수에 염분이 든 해수 버리거나 심한 가지치기로
광합성 작용 못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경우 발생하면서 자치구들이 흉물스럽게
방치하거나 밑둥 베어 내기도 하는데 다시 보식하지 않고 걍 내버려 두는 실태
한 번이라도 다뤄본 적 있습니까?
당일 날 본사 뉴스ㄷㅔ스크에서도 나온
여전히 건물 잔해에 깔려있는 시내버스… 필사의 구조
보도에선 이다현 기자 안전모 착용하였으나 푸른색 야상 점퍼는 미착용하였으며
사고 다음날 다시 학동 가보니 타사 고우리 기자는 안전모 착용한 채 주민 인터뷰
등 취재중이던데 이날 저녁 뉴스데스크
버스 승강장만 옮겼더라도‥
꼭지에서의 송정근 기자는 보호장구 미착용하던데 비단 이번 뿐만 아니라
광주MBC 기자들 ㅁㅏ스크 외에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 없이 재난현장으로
뛰어들어 보도하는거 장마 등 예전에도 자주 목도하였듯 이게 최선입니까?
무명
2021-06-12 10:00
재개발 지역에서 여러 차례 사고가 있었는데도, 다른 재개발 지역의 실태에 관심을 두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는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취재와 계도성 보도에 더 노력하겠습니다. 취재 기자들의 안전장구 착용 여부에 대해서도 앞으로 더 꼼곰히 챙기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무명
2021-06-12 10:00
매체들마다 플라타너스라고 해대니 그리 잘못 알았지만 오늘 [김산하의 청개구리] 생명을 보호하는 가로수 칼럼 읽어보니 튤립처럼 생긴 꽃이 피어서 튤립나무라고도 부른다는 목련과의 백합나무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