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안녕하세요 광주 MBC합창단 단원입니다.. 등록일 : 2004-12-06 00:00

안녕 하세요... 저는 현재 합창단 활동을 하고 있는 중3년 손달래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합창단 활동을 오래 하지는 않았습니다.. 경력은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이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느낀게 참 많습니다. 다른 기존의 학교 합창단과 MBC합창단은 배우는 면에서나 활동하는 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학교 합창단을 하다가 광주 MBC합창단으로 오게 되어 활동을 하게 되면 작은 물에서 놀다가 큰 바다로 넘어 온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자라는 초등학생 그리고 꿈을 더욱 정확하고 확실하게 갖고 살아갈 계획을 하고 있는 우리 청소년 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 합창단에 들어 오게 된 계기 역시 성악가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저보다 어린 초등학생 친구들도 그런 꿈을 가지고 있기에 이 합창단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희들은 아주 작은 물에서만 놀 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광주 MBC합창단이란 것은 저희들에게 작을 것 같지만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이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얻는게 별로 없을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겠지만 저희는 이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전혀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려서 부터 활동을 해온 우리 친구들은 남들보다 더욱 꿈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조건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 우리 청소년 들에게는 꿈을 키워 나가기 위해 좋은 밑걸음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이런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소심해있던 나의 성격도 큰 무대에 서면 설수록 더욱더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되고 오히려 남들보다도 더욱 자신 있게 활동을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수십명 이 있는 사람들 앞에서 나의 모습을 선보이고 티비 메스컴에 탄다는 것은 아직 어린 저희에겐 쑥쓰럽고 부끄러울 수 있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까? 저희는 노래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많은 대중 앞에서 자신있게 설 수 있는 그런 자신감까지도 배우고 있는 것입니다.. 합창단이라는 작은 활동 속에서 노래 만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합창단은 몇십명이 모여서 마음을 하나로 합혀서 노래를 한 목소리로 모아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말로는 쉬울 지도 모르지만 수십명의 입을 하나로 모으기는 참 힘든 일이지요 저희같은 청소년들 역시 마음이 서로 따로 있다면 하나로 모으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저희 합창단의 초등학생들은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우면서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서 서로의 입을 모으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저희는 단합이란 것을 협동이란 것을 또 한 마음이란 것을 다시 한번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한 마음이란 것을 느끼게 되면 합창단 안에서 뿐만이 아닌 어떤 공동체에서도 협동 한마음 단합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MBC합창단은 단순히 노래만 부르면 끝나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어느 합창단 보다도 더 큰 합창단 이기에 배우는 것 역시 더욱 많다고 봅니다. 아까 말했듯히 협동 단합 한마음 그리고 노래 실력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능력 자신감 등을 배우고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생이기 때문에 학업에 바빠 제대로 활동이나 할까 라고 생각 하시겠지만 오히려 노래를 부르면서 그 즐거움에 힘든것도 잠시 잊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 그렇게 느끼고 왔구요.... 또 이런 활동을 통해 제 실력도 비싼 돈을 들여가면서 레슨 받는 것 보다도 더 빨리 늘어났습니다. 레슨을 받을 땐 노래 실력만을 향상 시키겠지만 MBC합창단은 남들 앞에서 떨지 않고 설 수 있는 자신감도 가르쳐 줍니다.. 이런 점이 저희에겐 작은 것 같지만 큰 도움이 되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합창단을 해체 시키는 것은 말로는 쉽게 될 수 없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40년이라는 긴 세월과 전통을 이어 오던 MBC합창단 입니다 저희보다 40년 더 먼저 여기서 활동을 하셧던 분들에게는 하나의 추억이고 누구에게 자랑 할 수 있는 자랑 거리 아니겠습니까? 이런 추억 역시 앞으로 20년이 지나고 30년이 지나 저희도 자랑거리로 이야기거리로 나누어야 하지 않겠습니다.. 40년이란 긴 세월이란 걸 알고 계실 겁니다.. 그 긴 세월의 전통을 깰 수는 없습니다.. 이 합창단 단원의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이런 활동을 하면서 얼마나 자랑 스럽고 아이가 기특 하겠습니까? 부모님에게는 이런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모님들의 희망 마저 깨고 우리 친구들의 희망 마저 깨시겠습니까? 제가 했던 말들이 지금 읽고 계시는 분에게서 좋은 이야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저희는 절대 해체 할수 없고 해체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해체 해서는 안된다는 저와 그리고 우리 MBC합창단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저의 글 하나하나로 마음을 변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에게는 꿈이고 희망인 광주 MBC 어린이 합창단을 해체 시키지 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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