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의견

광주mbc어린이합창단 폐쇠 NO 등록일 : 2004-12-05 00:00

40년의 전통을 이어온 우리합창단 단1명의 사장님때문에 폐쇠해도 되는건가요?? 누구에게나 꿈은 하나씩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어린이들에게만 있습니다.. 40명정도가 생활하고 있는 저희 합창단이 한사람 때문에 40명의 어린이의 꿈이 없어지면 되나요?? 꿈은 무조건 큰것이 되야만 좋은것이 아니라는걸 알았습니다.. 내가 할수있는 일을 해내는 것이 꿈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제게는 노래를 해낼수 있는노력의 씨앗이 마음 한구석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크면서 그 씨앗이 커서 제마음 한구석뿐아니라 마음을 전부채울수 있는 인생이 될수있는데 그렇게 소중한 씨앗을 버리라는말인가요?? 그 씨앗 이루지는 못하더라도 아 내게 그런 씨앗을 심어준 합창단이 있었구나.. 마음에 남기고 싶었습니다.. 노래뿐은 아니죠.. 선생님들이 제마음에 씨앗을 심었고 또한 친구들에 우정이 그씨앗이 자라는 흙이 되었습니다.. 공연을 하면 1CM씩 자라나는 씨앗과 함께 전 즐거운 마음도 심었습니다.. 다른 애들 다 놀때 토요일날 방송국가서 노래하는 거 정말 제겐 너무 중요한 자랑거리였습니다.. 공부를 꼭 잘하라는걸로만 자랑거리가 아니라는것도 배웠지요.. 지금까진 크면서 무조건 공부만해서 꿈을 이루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사람들보다 남다른 재주로 꿈을 이루고 있다는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합창단 아니면 문화예술회관 한번 서볼수 있었겠어요? 전 탤런트에게 싸인을 받으려고 가서 기뻐서 돌아오는것보다 제가 가수나 성악가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싸인해주며 힘든일이 있을때에도 노래로 풀고 생활하면 정말 좋겠구나 생각했었어요.. 희망을 이야기 하자면서 왜 희망이 있는 어린이 들에게 희망을버리라는 것인가요?? 아마 저희는 희망이라는 또한 꿈이라는 씨앗을 쓰레기통에 버려도 다시 돋아날 정도로 합창단을 사랑하고 또한 노래도 사랑합니다.. 저희의 꿈이고 미래 희망인 합창단 폐쇠라는 말은 없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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