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고속철도건설 결국 물건너 가나?★
등록일 : 2003-07-06 00:00
kjmb****@k****.kr
조회수 : 51
호남선고속철도건설이 결국 물건너 갈것 같읍니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건설시기를 무려 2020년이후에
고려한다니 이거 말이 되는 말입니까!
그렇다면 경부고속도로는 처음부터 경제성이 있어서 건설했읍니까.
그리고 경부고속철도는 처음부터 경제성이 있어서 시작했읍니까.
호남선복선화가 최근에야 거의 완공되었읍니다.
(아직도 목포쪽은 복선화공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들었읍니다.)
광주전남지역 경제발전장애에 제일먼저 꼽히는것이 산업인프라 미비입니다.
그동안 호남지역은 農道라는 명분으로 각종 산업인프라구축에서
항상 뒤로 밀리고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영남지역으로 산업인프라가
편중개발되었읍니다.
당연히 그쪽은 산업인프라가 되었으니 공장들이 들어서고 경제성이
갖추어 졌겠지요.
또 다시 호남지역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경제발전에 뒤쳐지겠생겼읍니다.
보도국사람들에게 호남고속철도건설문제에 대해 좀더 집중적이고
심층적으로 접근해 지역에서 공론화 시켰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역경제발전이 안되어 인구유출이 심한데
이번 호남고속철도건설이 중단되면 정말 인구유출이 더욱 심화되어
광주는 광역시라는 이름을 붙이는것이 머지 않아 어려워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5일근무로 많이 여행을 다닌다고 해도 교통이 불편한 지역은 결코
그 혜택을 볼 수가 없습니다.
또한 공장유치도 더욱 힘들지겠구요.
광주토박이 한 사람으로서 정말 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대구는 그 어려운 IMF시기에도 밀라노프로젝트라는 명분으로 무려
6800억원이 5년동안 투자되었읍니다.
또한 대전-진주고속도로건설에서도 거제도까지 연장하는데 무려
1조2천억원 더 투자되어 거제도까지 연장되었읍니다.
그러면 광주전남지역은 그 동안 어떠했읍니까?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었을 때 영남지역국회의원들은
대중이가 서해안에 돈으로 길바닥에 도배질했다고 지랄하더군요.
지역감정도 결국은 호남, 광주전남이 못살고 인구가 적음으로써
발생하는것 아니겠읍니까?
광주MBC가 희망을 이야기 하자고 하던데 희망은 이야기만 한다고
희망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호남고속철도가 건설되지 않으면 다시 이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워
집니다.
만약 호남고속철도가 건설되지 않으면 호남선단선화로 인한 각종개발에서
소외된 경험을 자식세대들에게 또 다시 대물림되는 우려가 있읍니다.
관리자님!
한 번더 곰곰히 읽어 보시고 호남선고속철도건설문제를 공론화시켜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