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 이대로 폐지될 수 없습니다
등록일 : 2017-06-07 17:43
kjmb****@k****.kr
조회수 : 18
라이브를 통해서 음악이 지니는 의미들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생생한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은 너무도 소중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또 난장은 이 땅에 꿈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뮤지션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몇안되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난장이 지니고 있는 의미, 이루 말할 수 없이 소중한 것들이 지금 한순간에 없어지려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방송국의 이익을 핑계로 폐지라는 말이 쉽게 나올만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얼마 남지도 않은 방송국의 공연 프로그램들이 사라져가는 와중에
순수한 음악의 열정에 대해 고민하는 프로그램마저 없애려고 하다니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지켜온 10년이라는 세월이 이렇게 한순간에 사라지는걸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싶습니다. 개편 따위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부디 이 자리에서 이 모습 그대로 난장을 오래 보고 싶습니다.
광주MBC는 부디 폐지를 재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