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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코로나19

광주*전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

(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2주간 더 연장됩니다.

방역당국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비수도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의 대면 수업을 위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광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16.9명으로
22명을 기록한 이전 주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연일 두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PC방이나 주점, 실내체육시설 등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확산 양상을 고려해
일부 방역수칙은 조정됐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여덟명까지 허용됐던 직계가족 모임은
다른 사적모임과 동일하게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게 됩니다.

최근 한달간 전체 확진자의 40% 가까이가
가족간 감염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운영이 금지됐던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은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가능합니다.

*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해당 시설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시에는 3주간 영업정지와 함께 영업자와 시설 이용자를 고발조치할 것입니다. "

거리두기 3단계의 연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휴가철 확산세는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광복절 연휴를 전후해
확산세가 꺽이지 않을 경우
각급 학교들의 2학기 대면 수업 계획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이 화상을 통해서만 수업을 듣고 친구를 만나는 일이 반복되지 말아야 합니다."

이동량이 많은 휴가철.

사람들간 접촉 최소화를 통한
타지역 감염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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