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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날씨와 생활)날 풀리자 미세먼지

◀ANC▶
요즘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며
완연한 봄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봄기운과 함께
미세먼지도 몰려왔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을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3월 들어 봄기운이 강하게 밀려오면서
매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손현숙,임수영)
"많이 포근해졌어요."
"아침에는 조금 춥기는 한데 낮에는 더울만큼 많이 따뜻해진 것 같아요"

3월 상순 기온 자료를 분석해보면
광주의 최고기온 평균은 14.7도로
평년값보다 4도 가량 높은 기온이 이어졌고.

오늘도 광주의 낮 최고기온은 19도 안팎으로
4월 초순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
꽃들은 앞 다퉈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매화와 산수유는 이미 만개했고,
개나리도 하나 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INT▶(유정희)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춥기도 했는데, 꽃을 보니까 마음도 봄처녀 온 것처럼 설레입니다."

(S/U)
포근해진 날씨는 반갑지만,
불청객 미세먼지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낮 한때 광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82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 겨울철은 비교적 대기가 깨끗했지만
봄철로 접어들며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한 대기 정체와 더불어
바람의 세기도 약해지면서
먼지가 쌓였습니다.

미세먼지는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해소되겠습니다.

비는 서해안부터 시작돼
광주와 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 밤까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에 20~60,
광주와 전남내륙에 10~40mm이며
특히 내일 새벽
해안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END▶
이다솔
광주MBC 기상캐스터
"웃어도 하루, 울어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