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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주차계도·방범순찰 자율주행차가 '척척'

(앵커)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달리는 일, 
이제는 낯설지 않죠.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된 
충청남도 내포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주정차 계도와 방범·순찰 업무에
자율주행차가 투입됐습니다.

대전문화방송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주정차된 차에 다가가 사진을 찍습니다.

단속 요원이 아닌 사방에 레이더와 카메라를 단
자율주행차가 하는 일입니다.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내포신도시에 
주정차 계도와 야간 방범순찰 업무에 
자율주행 차량을 투입했습니다.

내포신도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입니다.

주정차 계도는 충남도청과 교육청 등
관공서와 중심상가 5km 구간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범 순찰은 학교와 공원, 주거 밀집지역 등 
7km 구간에서 오후 6시부터 두 차례 진행합니다.

* 윤여권 /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최초로 시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 및
방범순찰 서비스가 안정화된다면 향후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운전과 계도활동 대부분은 
자율주행차 스스로 할 수 있지만
현행법상 사람이 꼭 타야 하고
실제 과태료를 부과하는 단속은 아닙니다.

* 이병진 / 자율주행차 기업 팀장
"법규 개정과 주정차 계도에 대한 권한 이양 부분들을
해결하게 된다면 어떤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통해서
본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내년 5월까지 
자율주행차 시범 운영을 한 뒤
실제 내포신도시 단속 권한을 가진 
홍성군과 예산군에 자율주행차량을 넘겨 
불법 주정차 단속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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