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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광주군공항 이전, 시시각각 수정되는 궤도

(앵커)
김영록 전남지사의 광주군공항 무안 이전 발언이
파문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유치전에 뛰어든 함평에서 다섯번째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김영록 지사의 발언에 관계없이
함평은 군공항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군공항 함평사회단체 유치위원회 출범식 자리에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군공항을 유치하겠다고 나선 함평의 두 번째 단체인 유치위원회는
한 발 더 나아가 광주시와의 행정통합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 오민수 / 함평군사회단체군공항유치위원회 위원장
“지금 상황에서 인구 소멸, 지역경제 소멸이 되고 행정구역 개편이 되면
‘함평’이라는 지명도 없어지는 상황으로 가기 때문에 저희가 나서서...”

그러면서 김영록 전남지사의
광주군공항 무안이전 발언과 관련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
함평으로 유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오민수 / 함평군사회단체군공항유치위원회 위원장
"지금 무안으로 간다는 결론이 안 났지 않습니까.
또 무안은 (광주 군공항을) 안 받겠다고 하는 입장이고 하기 때문에..
거기에 흔들려서 한다, 안한다 이렇게 생각을 않습니다.
저희는 저희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광주군공항 특별법 통과가 유력한 상황에서 나온
김영록 지사의 군공항 무안행 발언과
함평지역의 군공항 유치 열기,
또 무안지역의 반발 등이 더해지면서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의 최종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주현정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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