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전남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습니다.
강기정 후보는 4년만에
재도전한 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쟁취했고,
김영록 후보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호남 대표 정치인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7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이 된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당선인.
2018년 지방선거에 도전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이용섭 시장에게 패배한 그는
조직 확대 등을 통해
4년만의 재대결에서 공천권을 따냈습니다.
강 당선인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부터 시작해
내리 3선의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에선 정무수석을 하며
국정 운영 경험을 쌓았습니다.
재수 끝에 광주시장에 당선된
강기정 후보 앞엔 과제들이 산적해있습니다.
수 년째 공전하고 있는 광주시 현안 문제와
야당 시장으로서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얼마나 지속 사업들을 키워낼지도 관심사항입니다.
* 강기정/광주시장 당선인
"시민 여러분들께서 엄청난 사랑을 저에게 주셨습니다.
제가 준비한 대로 시민 여러분들의 뜻 받들어
빠르게 당당하게 광주의 변화 이끌어가겠습니다."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김영록 지사는
이번 선거를 통해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 지도자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행정을
다양하게 경험한
정통 관료 출신인 김 지사는
도민제일주의와 현장행정을 바탕으로
민선 7기를 운영했습니다.
광역단체장 직무수행지지도 조사에서
30개월 가까이 1위를 달성했고,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목표달성도에서도
전남도가 사실상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김영록/전남도지사 당선인
"현장에서 항상 우리 도민을 제일로 모시면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동고동락하면서 우리 도민들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될 수 있도록.."
한편,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와
이정현 전남도지사 후보는
15%가 넘는 득표율을 올려
광주와 전남에서 보수정당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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