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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무안경찰서 근무자 야간에 자고 있었다

(앵커)
무안경찰서 일부 직원들의 야간 근무 소홀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MBC 보도이후 전남경찰청이 감찰에 나섰는데
일부 직원들은 야간에 근무를 서지 않고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정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관들의 허술한 야간 당직 근무로
청사 보안에 구멍이 생겼던 무안경찰서

무안경찰서가 아닌 무인경찰서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MBC의 보도 이후 전남경찰청이
20여 일 동안 집중 감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11일 무안경찰서 야간근무자는 모두 6명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CCTV 등을 통해
당시 근무상황을 확인, 분석했습니다.

또 경찰 복무 담당 간부 공무원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일부 당직자들은
야간근무 당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감찰조사로 드러난 일부 경찰관들의
근무태만 문제 등을 '시민감찰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찰과 동시에 21개 경찰서 야간 근무 상태와
청사 출입 보안 환경 점검도 진행됐는데
일부 미흡한 점이 확인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경찰관들의 야간근무 소홀 여부에 대해
불시점검을 계속 진행하고 야간과 휴일에는 근무에 들어가기 전,
당직자들을 상대로 복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양정은
목포MBC 취재기자
사건ㆍ경제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