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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데스크

생산량 급감...소금값 고공행진

(앵커)
바닷물을 증발해서 만드는 천일염의 산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올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데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 등으로
사재기 심리도 가격 상승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갯벌 위에 넓게 펼쳐진 천일염전에서
소금 생산이 한창입니다.

생산된 소금은 수레에 실려 레일을 타고
소금창고에 차곡차곡 저장됩니다.

수 년 전만 하더라도
불과 2~3천 원 수준이던
국산 천일염 20킬로그램
한 포대 가격은 점차 상승해 지금은
6배 가까이 껑충 뛰었습니다.

* 박강윤 천일염 생산
"13~4년(후쿠시마 원전폭발) 전에 한 번 가격이
폭등한 적이 있었고 이렇게 길게 가격을 갖고
물고 간 것은 처음 일이죠.(소금생산)
30년 몇 년 중에서.."

산지 도매가격이 2만 원선에 육박한 것은
지난 2천 11년 후쿠시마 원전폭발사고 이후
두 번째.

전국 최대 소금생산지인
신안지역의 염전이 지난 2천 15년 이후
6백2십여 헥타르가 감소한데다

본격적인 소금생산시기인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잦은 비로 생산량이 지난해 절반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부각되면서 사재기 심리가 작동해
가격 폭등을 부채질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최완수 대한염업조합 감사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된다는 것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요소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금값이 폭등하는 추세입니다."

6월 이후 일기예보도 궂은 날씨가 많아
천일염 생산량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고
산지에서 가격을 관망하면서 출하도 꺼려
소금가격 급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국내 천일염의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천일염 생산 염전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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