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앵커)

무안의 한 국도에서 화물차 추돌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상자들은

교량 안전점검에 투입된 작업자들이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물차 옆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조수석 윗부분은 사고 충격에 사라져버렸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무안군의 편도 2차로 국도에서 5톤 화물차가

갓길에 멈춰있던 15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화물차는 10미터 가량 밀려나면서

작업자 3명을 덮치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사고로 교량 안전 점검 작업을 하던

작업자 중 1명이 숨졌습니다.



다른 작업자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등

모두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 경찰 관계자

" 코너길이에요. 갓길 안에 정확히 주차된

덤프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났어요. "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교량 안전진단 작업을 위해 필요한

유도등과 안전봉 등을 설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