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 선거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 정당마다 전남 출신 후보들을
비례대표로 배치하고 있는데,
전남 지역구 의석 10석 외에
얼마나 많은 전남 의원들이
탄생할 지 관심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후보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각 정당의 비례대표 순위에 포함된
인사 가운데 전남 출신은 8명.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 등
5개 정당이 이들을 배치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등
3명이 포함됐습니다.
고흥 출신인 김화진 위원장의 순위는 22번.
전남에도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김화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대표일꾼으로서 정부와 여당의 가교역할을 하는
심부름꾼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말이죠.
반드시 광주·전남에는 정부 여당의 일꾼이 필요합니다
저 김화진이 그 일꾼이 되도록 해서 광주·전남 발전을
반드시 일으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야권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는 2명의 전남 인사가 포함됐습니다.
순위 1번으로 당선권인
목포시의원 출신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서미화/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무엇보다 이건 어느 정당을 떠나서 현 정부의
너무 폭력적이고 국민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너무나 일방적인 이 정권에 대해서 제가 더 이상 참아서는 안 되겠다..."
진보당이 추천한 화순 출신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도 11번
당선권으로 30년 넘는 간호사 경력을 바탕으로
노동과 의료 개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전종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연합정치의 승리로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개헌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녹색정의당이 추천한 영암 출신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은
원칙을 지키는 진보정치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보라미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당신은 늙어 죽지만 우리는 기후변화로 죽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청소년들의 외침에 정치권이 답해야 할 때입니다.
꼼수와 반칙의 위성정당이 아닌 원칙을 지키는 진보정치로
정의롭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또 조국혁신당에 영광 출신 서왕진 정책위의장과
새로운미래 곡성 출신의 서효영 국제변호사,
개혁신당에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비례대표로 포함됐습니다.
전남 지역구 10석에 더해 각 정당의 비례대표에도
전남 인사들이 잇따라 포함되면서 도민을 대변할
지역 출신 의원들이 얼마나 늘어날 수 있을지가
총선의 또다른 관전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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