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갯벌' 체계적인 관리 나선다

박종호 기자 입력 2023-11-06 09:59:09 수정 2023-11-06 09:59:09 조회수 3

(앵커)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전남 갯벌은
말 그대로 생태계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에 나섰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밀물과 썰물이 빚어낸 
자연의 보고 '갯벌'

'생태계 보물창고'로 불리는 한국의 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전체 지정 면적의 90% 이상이 전남의 갯벌입니다.

연간 300여 종 100만마리가 넘는 철새 이동로이자
고둥, 게, 조개류 등 
대형저서동물 2150여 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전남 갯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2025년부터 5년동안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와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에 9천 2백억여원을 투입해 
29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 장대연 전남도 해양생태계보전추진 팀장

또, 이번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15개 연안 시군과 협력해 지역별, 해역별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갯벌 보존,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남 갯벌을 세계적 갯벌 보전관리의 모범이 되도록
관련기관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권장주 전남도 해양생태계보전추진단장

생태계의 보고 '전남 갯벌' 지킴이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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