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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날씨와 생활)고온건조한 날씨..산불 발생

◀ANC▶
벌써 여름이 오나 싶을 정도로
낮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6월 초중순만큼 올랐는데요.

고온 현상과 함께
건조한 날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조특보가 내린 가운데
고흥과 영암에서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대기는 바짝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도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광주를 비롯한 내륙지역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주일 넘게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오늘도 고흥과 영암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INT▶
(정성표 주무관 / 전남도청 산림보전과)
"오늘 오전 10시 50분 경 고흥군 표두면 세동리 야산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산불진화 헬기 7대 지상진화인력 110여명을 투입, 세시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4월은 강풍과 건조한 대기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산불은 4월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36건 가운데 14건이 4월에 발생했고,
피해면적도 32%를 차지했습니다.


(s/u)
"토요일인 내일 오전,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서
대기의 건조함이 해소되기엔 어렵겠습니다.
한편,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윤석수)
"오늘 날씨가 좀 덥죠 아무래도"

◀INT▶(김기묘)
"좀 덥다고 생각이 들어요."


오늘 광주의 한낮기온은 27도까지 올랐고.

특히 아침기온이 크게 올라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4월 아침날씨를 보였습니다.

목포 18.8도,
여수 17.6도 등으로
전남 8 곳에서
최저기온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평년기온을 10도 가량 웃도는 수준으로
6월 초·중순에 해당하는 날씹니다.


당분간 평년기온을 계속 웃돌긴 하지만,
고온현상은 차츰 수그러지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낮 기온이 20도 초반대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다솔 입니다.






◀END▶
이다솔
광주MBC 기상캐스터
"웃어도 하루, 울어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