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여행자의 집'을 아십니까?

김영창 기자 입력 2023-12-10 07:46:42 수정 2023-12-10 07:46:42 조회수 12

(앵커)
광주 동구에는 여행객을 위해 마련한
'광주 여행자의 집'이 5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이 급변하면서 여행객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전략을 세운건데요.

내년부터는 여행객이 부르면 
'찾아가는 광주시티투어버스'도 운영돼 
광주의 관광교통서비스도 훨씬 더 나아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잡니다.

(기자)
광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가방과 캐리어 등 짐을 맡깁니다.

-여행객 : 짐 보관하려 왔는데요.
-안내원 : 네 짐 보관 뒤에서 도와드릴게요.

여행객들이 보다 더 자유롭게 
광주의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짐을 보관해주고,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광주 여행의 집' 입니다.

* 문광옥, 허은영 / 목포시 옥암동
"편리하고 원래 지하철에 돈내고 맡기려고 했는데
(짐 보관을) 무료로 해주시니까 편하고 더 좋은 것 같아요."

광주의 맛집과 카페, 관광코스 등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어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무료로 음료와 간식이 제공되는
여행쉼터는 여행객들에게게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안겨줍니다.

지난해부터 입소문을 타 서울과 부산 등
모두 5만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 김다혜, 박개언 / 서울시 영동포구
"다른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관광지나 관광지 사이,
식사와 식사 시간 사이에 마땅히 쉴만한 공간이 없어요.
어디 가려고 해도 지출해서 카페를 간다거나 해야되는데
여기와서 편안히 쉬고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는 여행자의 집은 
기존 관광안내소와 다르게 
여행객 중심의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오인정 / 광주여행자의 집 매니저
"자체적으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을 해서 
기획하고 진행 하고 있는데, 관광지에서 어떤 체험을 했을때
더 재밌게 관광지를 즐길 수 있을지..."

교통서비스도 여행객 중심으로 바뀝니다.

광주여행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광주 시티투어버스 대신 
여행객이 부르면 '찾아가는 시티투어 버스'가
내년부터 광주 도심을 누빕니다.

* 윤창모 / 광주시 관광도시과장
"관광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만큼 
시티투어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시티투어 버스를 
관광 수요에 맞게 배차간격이나 접근성을
파격적으로 개선해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급변하는 관광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시는 맞춤형 관광 전략으로
관광객을 포함한 도시이용인구 3천만명을
오는 2026년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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