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수상스포츠 체험센터가 올해 하반기에 들어섭니다.
오는 8월에는 세계명문대학 초청 조정대회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울산문화방송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년 여름철이면 카누와 카약, 패들보드와 같은
다양한 수상 스포츠 체험활동과 체육 행사가 열리는 태화강.
하지만 홍수 등의 우려로 강변에 건물을 짓지 못해
언제나 천막 밑에서 임시로 운영됐습니다.
수상 스포츠 거점이 없어 매년 하천 점용 허가를 받아야 했던
태화강에 사무실과 탈의실, 장비 보관소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상스포츠 체험센터가 들어섭니다.
체험센터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언제든 옮길 수 있도록
이동식 트레일러 5대로 마련됩니다.
수상 스포츠 설비를 접안할 수 있는 계류장은 체험객들이
남구와 중구를 오갈 수 있도록 태화강을 사이에 두고 두 곳에 마련됩니다.
* 최영만 / 울산시청 체육지원과장
"태화교에서 십리대밭교 사이에 거기가 제일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그 아름다운 구간에 시민들이 그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그런 거점 역할을 하는 센터를 만드는 게 저희 사업의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8월에는 태화강에서
세계 명문대학 초청 조정대회가 울산 최초로 열립니다.
유니스트와 서울대, 포항공대를 비롯해
영국 옥스퍼드, 캠브리지와 미국 하버드, MIT, 일본 와세다대 등
10개 대학 1천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상황에 맞춰
기존에 소규모로 운영돼 왔던 수상스포츠 체험교실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태화강 #울산시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