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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과 전태일 [두개의 일기] 제52회 미국 휴스턴영화제 금상

 


지난해 5월 방송한 광주MBC(사장 송일준) 5.18 특집다큐멘터리 <두 개의 일기>(기획 박수인, 연출 김철원, 촬영 박재욱)가 제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부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4월 5일~14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는 4,500여 편이 출품되었으며, 이 가운데 10~15% 정도에 레미상을 수여한다. <두 개의 일기>는 레미상에 오른 작품 가운데에서도 금상을 차지한 것입니다.1961년 시작된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이어 북미 지역에서는 3번째로 오래됐고 독립 영화제로 보자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행사입니다. 코언 형제와 브라이언 드팔마, 조지 루카스, 올리버 스톤, 존 리 행콕, 데이빗 린치, 스티븐 스필버그 등의 감독들이 영화제를 거쳐 스타가 된 유명인이기도 합니다.


 


<두 개의 일기>는 80년 5.18 당시 시민군의 대변인으로 전두환 신군부의 불의에 맞섰던 윤상원 열사와 70년대 노동운동의 기폭제가 됐던 전태일 열사의 일기와 주변 인물의 증언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를 앞당긴 두 사람의 관계를 조명했습니다.한편 이 프로그램은 세계 3대 TV상으로 꼽히는 ‘뉴욕TV&필름페스티벌’에서 9개국 11개 작품과 함께 인권부문 결선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페스티벌에는 매년 세계 50여 개 국에서 콘텐츠를 출품하고, 10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축제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