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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데스크

동계 전지훈련팀으로 전남 '북적'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요즘
따뜻한 남도 곳곳은 동계 전지훈련을 온
선수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전남을 찾는 선수단은
3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역 경제도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기자)

가벼운 옷차림으로 푸른 구장을 내달리는
초등학생 축구 선수들.

수도권은 물론
강원, 대구 등 전국 곳곳의 우수 축구팀들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장흥을 찾았습니다.

따뜻한 기온과 숙소 앞에 펼쳐진 잔디구장은
축구팀의 훈련 장소로 안성맞춤.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올해는 24개팀, 5백여 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장흥을 찾았습니다.

* 최용우/파주운정FC
"좋은 환경이고 저번에도 (훈련을) 잘 했기 때문에
여기 온 것 같습니다. 잔디도 상태가 좋고
춥지도 않고 따뜻한 지역인 것 같습니다."

장흥 바로 옆에 있는 강진에서도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기온 뿐 아니라 도로 환경,
인심과 맛 좋은 음식들은 해마다
동계 전지훈련지로 강진을 선택하는 이유입니다.

* 최기락/사이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총감독
"코스를 더 많이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는데도 가장 (장점이 있습니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이상
이어지는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이 머무는 지역마다
숙소와 식당은 북적이고 특산품 판매 등으로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 김영실/강진군 스포츠산업단장
"많은 선수들이 강진에 와서 거주하면서
숙박과 음식 또 기타 여러가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남

다음 달까지 전국 각지에서 천 백여 팀,
30만 3천 명 이상이 전남을 찾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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