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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목포수협 활어 위판장 개장.. '북항 시대'

(앵커)
목포수협 활어위판장이 북항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전남 서남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데요..
목포수협의 북항시대가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양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면적 2천 1백여 제곱미터의
대형 건물이 목포 북항에 들어섰습니다.

목포수협 위판장으로
전남 서남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새 활어 위판장은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위판장보다 수조를 3배이상 늘렸습니다.

기존 활어 위판장은
수조가 적고 규모도 협소해 최근 급증한 수산물량을
감당하지 못했지만 새 위판장이 문을 열면서
어민들은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 김동근 / 목포시 북항 어민
"활어위판장이 비좁아서 앞 마당까지 바가지를 놓고
차량을 방해하고 그랬어요. 이제 넓어지면서 안에다가
차곡차곡 진열할 수 있게 되어서 아주 좋습니다."

목포 북항에 새롭게 문을 연 목포수협 활어위판장

낙지와 광어, 농어 등 30여 종의 수산물을
취급할 예정입니다.

위판장은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에
위치해 지리적 장점도 큽니다.

인근에 냉장*냉동시설, 보급 창고등이 있어
수산물 유통과 물류업무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어선이 정박 하자마자 활어를 판매할 수 있어
동선도 짧아졌습니다.

* 김청룡 / 목포수협 조합장
"이제 북항으로 모든 기능이 이전함으로써
수산 종합단지를 구축하게 됐고
국내 최고의 위생시설을 갖춘 종합단지가 구축이 돼서
앞으로 선어나 활어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목포수협은 활어위판장 인근에 저온 위판장과
상인들의 판매시설을 추가해 북항의 어업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양정은
목포MBC 취재기자
사건ㆍ경제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