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광주를 찾아 광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역 숙원 사업인 군공항 이전 등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는데요.
경기도 순회 일정까지 바꿔가면서
광주를 찾아 표심을 단속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설 연휴를 코 앞에 둔 시점에서
경기도를 순회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급히 틀어
집토끼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광주는 정신적 스승이자 사회적 어머니라고
운을 뗀 이 후보는 처음으로
구체적인 광주 지역공약을 발표했는데,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인
군공항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기 위해
발표 장소도 광주 공항으로 정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가 주도해 국가 책임하에 빠른 시기 안에 이전한 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국가가 주도해서 국가의 책임하에 빠른 시간 내에
군 공항 이전 사업을 완수하겠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5.18정신 헌법 명문화도 다시 공약으로 나왔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5.18정신 헌법 명문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견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음)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서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또 AI 특화도시, 스타트업 밸리 구축 등
지역 숙원 사업 위주의
일곱가지 광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밖에도 철도*공항*항만을 잇는
광주 전남 트라이포트 추진 등
광주*전남 3대 공동공약도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