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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전남공공비축미 다음달 수매 시작... 수매가 관심

(앵커)
이런가운데 2022년산 전남공공비축미 수매가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올해 수매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관심사인 수매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2년산 전남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15만3천톤입니다.

전국매입량 62만5천톤의 24.5% 규모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매입기간은 산물벼는 11월 말까지,
포대벼는 12월 31일까지 입니다.

포대 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고
산물벼는 미곡종합처리장 등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사들입니다.

벼 수매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이곡작업 진행은 아직 더딘 상황입니다.

* 서정원 해남화원농협 조합장
"재고미가 이곡안되면 조합원들이 원하는 그자체
수매자체를 못하는 상황에 내몰려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경영에 문제가 판매는 어떻게 할것인지
대책 부분에서 경영이 답이 안나오는 상황입니다. "

남은 관심사는 수매가 입니다.
햅쌀 수매가를 두고 지역 농협과 농민단체간
협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쌀 가격 방향을 결정하는
경기도 여주지역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재고물량이 없는 점을 고려한
여주쌀 운영위의 결정은
그러나 전국으로 확산되기 어려운 상황.

특히 전남은 재고미가 많고,
시중 쌀값이 40킬로그램 기준 4만5천원대여서
농협은 물론 농민들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 이승관 해남군 쌀 전업농회장
"농자재 값은 지금 현재 많이 올랐잖습니까?
비료값 농약값 인건비 이런것은 인상되고 그러니까
그 비용 제하고 나면 별로 남는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

유례없는 쌀값 폭락에
내년 조합장 전국 동시선거까지
예정된 상황에서 시작된 공공비축미 수매.

수매가 결정을 앞둔 남도 들녁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신광하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함평군, 일요포커스 진행, 전문분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