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남과 광주를 찾아
내년 예산안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광주는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전남은 국립 의과대 설립과 풍력발전 특별법 제정 등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광주시는 전국에 군공항이 너무 많다며
군공항 통폐합과 이전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풀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전국구 경쟁이 불가피한 반도체 특화 단지 지정과 관련해선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특화단지를 유치할수있도록
힘을 써달라며 민주당에 요청했습니다.
* 강기정/광주시장
"AI의 직접화를 넘어서 2단계로 AI 반도체를
결합한 특화 단지 조정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점과 관련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광주시의 요청에 민주당 지도부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해
최선을 다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군공항 이전의 경우,
광주 군공항과 대구 군공항을 함께 묶어서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을 만들어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광주 공항 문제하고 대구 공항 문제를 묶어가지고
지원할 수 있게 특별법을 만들면
상대도 거부하기가 어려울 그런 상황이고,
또 합리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서 제외된
전남 현안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전남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의과대 설립과 농*수협중앙회 이전,
그리고 예산이 크게 삭감된 SOC 사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김영록/전남도지사
"아직도 (정부 예산에) 여러가지 빠져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결국 민주당에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햇빛연금이 운영되고 있는 신안 태양광발전소를 방문한
이 대표는 앞으로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로 전활될 것이라며
신안이 선도적 모델로서 지역 기본소득과
균형발전을 이루는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 소멸도 막고 균형 발전도 이뤄내고
미래의 신재생에너지 사회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모범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남과 광주에서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은 호남이 더이상 민주당을 걱정하지 않도록
더 혁신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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