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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정치/행정

20대 대선 후보 등록...'호남 구애' 치열

(앵커)
여,야 대선 후보들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20대 대통령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는데요

예전과 다른 '호남 민심'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샅바 싸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광주화정동 아이파크 합동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법안을 마련하는 등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저희가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해서
꼭 (피해자)가족들께서 원하시는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
저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올들어 벌써 세 번째로 호남을 찾은
이 대표는 지난 사흘동안
호남을 향한 당의 달라진 모습을 거듭 강조하며

예전과는 다른 민심,
특히 2,30대 청년층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윤석열 후보의
'적폐 청산' 발언 규탄에 열을 올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의회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퇴행시키고
국민을 혼란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윤석열 대선 후보는)국민앞에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예전과 달리 뜨듯미지근한
지역 민심을 돌릴 돌파구로 판단한 민주당은
조직 세 규합과 함께,

선거운동기간 활용할 유세차량을 점검하는 등
모레(내일)부터 시작될
공식 선거운동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양당은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이
호남 민심에 미칠 여파를 분석하며
향후 선거운동 전략짜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