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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뉴스

국민의힘 '약진'* 무소속 기초단체장 '선전'

(앵커)
대선이 끝난 뒤
채 석달도 안돼 치러진 지방선거,

광주,전남에서는 국민의힘의 약진과
무소속 단체장 후보들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지방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한신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득표율과 함께
24년 만에 지방의회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광주에서는 주기환 후보가 15.9%
전남에서는 이정현 후보가 18.6%의 득표율로

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가 얻었던
12.7%의 득표율을 뛰어넘어,

보수 정당 후보론
역대 최고치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민주당의 독점구도였던 광주를 제대로된
민주정치의 실현을 위해서 이제 정치적인 견제가
시작되는 초석을 까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를 기록해

광주와 전남 광역의회
비례대표 의석을 거머쥐며
지난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지방의회 진입이라는 성과도 이뤄냈습니다.

반면 지난 대선에서 참패한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광주,전남에서 정당 지지율에서 3위에 그쳐
'제 2당' 자리를 국민의힘에 힘없이 내줬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전남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도 계속됐습니다.

목포와 순천, 광양 영광, 무안 등
7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4년 전 5명, 8년 전 8명에 이어
무소속 돌풍을 이어갔는데,

민주당의 공천 잡음 등 오만한 태도에 대한
성난 민심의 판단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