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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감탄사 절로..화순적벽 투어

(앵커)
화순적벽은 전남의 대표 관광명소입니다.

그동안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접근이 제한적이었는데요.

화순군이 이번달부터 상시개방과 함께
버스를 이용한 적벽투어를 확대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편리하고 더 자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7km에 걸쳐 화려한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화순적벽.

전남도 기념물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광주시로부터 동복댐 관리권을 넘겨받은
화순군이 올해부터 상시개방을 하면서,
주말을 맞은 관광객들이 '화순적벽 버스투어'에 나섰습니다.

굽은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름다운 절경에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화순적벽은 그저 웅장하기만 합니다.

* 유혜숙 / 전남 문화관광 해설사
"상류에서 하류까지 7km 정도 되는데
이 7km내에 네개의 적벽이 있습니다만,
버스를 꼭 이용하셔야지만 볼 수 있는 적벽을
지금 두개의 적벽을 볼수 있고요.

관광객들은 적벽을 배경삼아 핸드폰에 추억을 담습니다.

거대한 적벽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 황경아 정재민 정종천 / 전주시
"멋지고 아름다워요.공룡이 나올것 같아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한편으론 물이 메말라 가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동복댐의 고갈을
눈앞에서 확인하 물을 더 아껴 쓰겠다고 말합니다.

* 김의순*전경님 / 광주시 동천동
"막상 와서 보니까 정말 너무 더 (물을)절약에서
써야된다는 마음이 있고,
주위에 사람들한테 (물 절약을)알려야 겠다.

극심한 가뭄속,
아름다움과 안타까움이 섞여있는 화순적벽.

화순군은 앞으로 화순적벽 버스 운행횟수를 하루 2번에서
7번으로 늘리는 등 관광활성화에 나섰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동복댐 저수율은 18.93%,
주암댐 저수율은 21.11%를 기록하는 등
고갈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물 절약 운동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김영창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