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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버스회사 자산 매입 신중히 검토하겠다"

(앵커)
(이런가운데)박홍률 목포시장이
태원*유진운수 시내버스 경영포기 발표와 관련해
버스회사 자산 매입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한철 대표가 사업 포기를 선언하면서
목포시의회 '해체'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목포시의회는 불편한 감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한철 대표의 버스회사 사업포기 선언 이후
박홍률 목포시장이 첫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박 시장은 버스회사 자산 매입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홍률 목포시장
"사업의 양도˙양수 협상을 위해 변호사, 회계사, 교통 전문가 등의 자문을 진행하고
시의회와 관계기관 및 단체 등과 논의하여 중장기적인 대책을 차질없이 마련하겠습니다."

또 준공영제와 공영제 용역결과를
6월까지 앞당기겠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멈추지 않는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한철 대표는 지난 18일 사업포기 선언을
하면서 시내버스 운영의 가장 큰 걸림돌로 목포시의회를 지목했었습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과정에서
시의원들의 노골적인 개입으로 직선노선이
굴곡노선으로 변경되면서 적자를 심화시켰다는 것입니다.

* 이한철 대표/태원*유진운수
"(목포시의회 의장에게) 앞으로 목포시내 버스가 누가 하던간에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목포시의회가 없어져야 됩니다. 이랬습니다."

관련 뉴스와 유튜브 등에는
목포시의회를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목포시의회는
이 대표의 발언이 일방적이고 부적절했다며
난감해하면서도 시내버스 운영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목포시가 어떤 안을 가지고 우리 의회에 요청을 하면
적극적인 검토를 해서 한 목소리로..."

이한철 대표가 못박은 사업포기 시점은 6월 말,
두 달여 남은 기간 동안 목포시와 의회, 버스회사가
어떤 결론을 도출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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