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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투데이

'신안천일염'도 10kg 소포장으로

(앵커)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식생활이나 소비 패턴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간편식이 늘고, 변화하는 소비자 소비 패턴에 맞춰
신안 천일염이 10년만에 다시 10kg 소포장화 됩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육지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염전에서
서해안의 바닷물을 이용해 만든 신안천일염.

지난해 신안지역 773곳, 2,386헥타르에서
23만 4천톤을 생산했습니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에 달합니다.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가
식문화 변화에 따른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천일염 10kg 소포장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3년 30kg 포대에서 20kg포대로
포장 단위를 축소한 지 10여년 만에
다시 10kg 포장으로 무게를 줄였습니다.

* 윤민자 신안 천일염 생산자
"시장에서 들고 가기도 힘들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작은 걸로 해서 들고 다닐 수 있게 끔
10KG? 저는 더 작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지난 2010년 '신안천일염'이라는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권을 특허청에 등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일염 포장재를 박스화 하는 등
천일염 고급화에 나서고 있는 신안군은
천일염 10kg 포장 정착을 위해 앞으로 생산자단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박우량 신안군수
"이다음에는 종이포장으로 해서 5kg으로 해서
두 개를 넣어서 유통해야겠다, 그래서 하나 터서 먹고
또 하나 터서 먹고, 그래서 저희들이 최소 단위를
5kg까지 낮추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 농협들도 소포장된 천일염 사용 정착을 위해
신안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10kg 천일염 판매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박종호
목포MBC 취재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경, 완도해경, 전남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박종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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