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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아파트 건설현장 땅꺼짐...120톤 기계 넘어져

(앵커)
무안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120톤짜리 대형 건설장비가 넘어졌습니다.

전날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말뚝을 땅에 박는 기계인 120톤 무게의 항타기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500세대 규모의 무안 오룡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건물을 고정시키기 위한 구멍을 파는
작업을 하다 땅이 꺼지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 목격자
"(큰 소리는) 그런 소리는 안 나더라고요,
땅이 물러서.. 그게 지금 넘어진 사고가 나서 난리가 났습니다. "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건설사 관계자
"비가 와서 여기가 뻘이다 보니까 지반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땅꺼짐과 건설기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공사는 일시 중단됐습니다.

무안군은 건설현장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가
부실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날이 따뜻해지면서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굴착면 무너짐이나
지반 연약화로 인한 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이달 말까지 건설현장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박종호
목포MBC 취재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경, 완도해경, 전남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박종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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