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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데스크광주MBC 단독 기사

[단독] 광주 아파트값, 2년만에 '하락세' 전환

(앵커)
광주의 아파트 가격이 정확히 2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광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져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추이가 주목됩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서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0.01% 하락했습니다.

광주의 아파트 매매가 지수는
지난 2020년 7월 첫째 주 이후 10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 주에 끝내 하락세로 전환한 것입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물론 대구와 대전, 인천 등에서는
이미 아파트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여온지 오랩니다.

*이태홍 부장/한국부동산원 광주지사
"(광주 아파트시장의) 기조가 변곡점을 지나서
이제 하향 추세로 돌아갔다라고 봐야죠.
그래서 지금 전세 물량도 엄청 쌓이고 있거든요"

광주의 아파트 시장이 최고점을 찍었다는 지표는 또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한 달 최고 9천건에 이르렀던
광주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올해 2월에는 2천건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이른바 극심한 '거래 절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여파로, 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에 따르면
광주의 아파트 매물은 만 2천 건 이상이 쌓여있습니다.

불과 1년 만에 매물이 5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광주의 아파트 시장이
최고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해있는 가운데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며
광주의 주택 거래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기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문화/스포츠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