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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람회장 공공개발' 첫 걸음 ...지역사회 "힘 보태겠다"

(앵커)
여수세계박람회 특별법 개정안이
어제(16)부터 시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을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맡게 됐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 주체가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바뀐 첫날.

박람회장에는
공사 소속의 '엑스포 사후활용추진단'이
공식적으로 운영에 들어갔고,

기존 박람회재단도
박람회장 시설을 운영, 관리하는 자회사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항만공사는 우선,
올해 25억 원을 들여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이벤트와 홍보에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초부터는
박람회장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발할 지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용역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 백정원 / 엑스포 사후활용추진단장 직무대행
"협의체를 먼저 구성하고 협의체를 통해서 마스터 플랜을 어떤 방향으로,
어떤 내용들을 담을지를 사전에 기초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용역은 1년 반에서
2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인데,

항만공사는 첨단도시와 친환경, AI 개념을 접목해
박람회장을 남해안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박성현 /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남해안을 총괄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고
세계에서 크루즈를 통해서 여객들이 올 거고...
그렇게 되면 반드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다."

여수지역 20여 개 단체는
항만공사가 주도하는 박람회장 개발을 환영한다며
성공적인 사후활용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박람회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근시안적 경제 논리로 인한 난개발, 행정편의 사업을 경계하고
남해안 해양 거점화를 목표로 공공적 개발에 주력하라."

박람회 폐막 10년여 만에
새로운 출발점에 선 사후활용.

항만공사는 다음 달 중순,
박람회장 인수식과 비전 선포식을 열고
성공적인 사후활용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힐 계획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문형철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시 전라남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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