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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정치뉴스데스크

"올 것이 왔다" .. 단일화 효과는?

(앵커)
역대급 안갯속 판세에다
여론조사 결과 발표도 금지된 상황에서,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꼽혔던
보수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졌습니다.

그렇지만
그 효과에 대해선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밤 사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

'정권 교체'를 매개로 한
두 후보의 단일화가
초박빙 판세에 미치는 여파는 어떨까요?

해석은 엇갈립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5,60%를 넘나들고 ..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대선 완주를 표명한 상황

더 큰 변수를 만들기 여렵다는 점에서
그 파괴력이 클 것이란 분석이 있습니다.

* 윤태곤
"대응할 수단이 많이 없다
9회말에 홈런을 맞은 거니까..."

그렇지만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리했던 단일화 논란으로
지지율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고,

시기적으로 투표용지 인쇄가 끝났다는 점,

그리고
진보 성향을 가진 안철수 후보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특히 보수 단일화가
민주당 지지층의 위기감을 고조시켜
오히려 여권의 결집 효과를 가속화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 오승용

민주당이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 번복 선언으로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까지 결집해 승리했던
전례를 떠올리는 것도 같은 이유에섭니다.

또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지만
이재명 후보 손을 들어주기를 주저했던
이른바 '샤이 이재명' 부동층의 선택도
이번 대선의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는
'깜깜이'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단일화 승부수가 먹히느냐 ..

'진영 결집 효과' 등 위기를 기회로 삼느냐 ...

남은 선거기간 동안
거대 양당의 치열한 수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