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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해남군 여성친화도시 도전..5년간 추진

(앵커)
전남지역 여성친화도시가 9곳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해남군은
도시공간 뿐만아니라 성평등 정책 등을
앞으로 5년동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이 살기좋은 '친화도시'를 선언한
해남군이 4년전 도입한 청소년 안심귀가택시는
올해 대폭 이용 방법이 확대됐습니다.

한 번 이용에 천원만 내면되고 한달에
최대 3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야간학습 이후 귀가하는 자녀를 둔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걱정을 덜었습니다.

* 박상옥 해남고 2학년
"어머니도 되게 반응이 되게 좋았어요.
이제 집에 오는 거를 되게 걸어올 때 불안해
하셨다고 하는데"

청소년 안심택시는 해남읍의 밤거리 풍경도
바꿨습니다.

* 이창주 택시기사
"밤에 그전에는 애기 학생들이 부모님들이
많이 모시러 왔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천원 택시로 인해서.. "

여성이 안전한 밤거리에 이어,
사회적 경제를 통한 여성 창업도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 박선미 대표 화원운영
"꽃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관련된 부분,
문화로 많이 컨설팅을 지원을 해 주셔서
원활하게 지금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

영유아 돌봄에서도 인증기관이 설립되는 등
여성친화도시 기반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 명현관 해남군수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양성평등 가족친화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향후 5년간 단순한 안전에서 벗어나
'성평등 해남'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신광하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함평군, 일요포커스 진행, 전문분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