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18뉴스뉴스데스크

"북한군 개입"..빈소서 쏟아진 5.18 망언

(앵커)

전두환의 사망을 계기로
측근들이 빈소로 속속 모여들면서
5.18 가짜 뉴스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이미 일부 인사는 5.18에 대한 망언을 꺼내들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두환이 사망한 당일
5공화국 시절 정치인들을 비롯한
측근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반성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하나회 출신 정진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북한군이 개입해
일으킨 사건이라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 정진태 /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북한군이 300여 명이나 남하해서는 일으킨 사건 아니겠습니까?"

측근뿐 아니라 일부 극우 세력들도
빈소에서 막말을 꺼내들었고,

"아니 5.18이랑 전두환이랑 무슨 상관이야."

유튜브에서도 전두환을 옹호했고 이를 지지하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아무리 과가 있다고 해도 공도 분명히 있다."

북한군 개입설은 이미 거짓이라고 판명된 바 있습니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1979년에서 1980년 당시
미국 정부 문서들을 살펴본 결과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북한군 침투 사례는 없었다고 지난 2월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전두환 사망을 계기로 측근 인사 등이
5.18에 대한 망언을 늘어놓으면서
5.18 가짜 뉴스가 다시 유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조진태 /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교묘하게 북한 침투설이랄지 5.18를 왜곡하고 조작하는
발언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보고요. "

오월단체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법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발언이나 행위가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경찰, 각 구청,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