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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개장 10년 앞둔 야구장 대변화 예고

(앵커)
일본의 체육·문화시설 벤치마킹에 나선
울산시 해외 사절단이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야구장에 이어
훗카이도 돔구장을 찾았습니다.

울산시는 세 구장의 장점을 본따
울산 문수야구장에 유스호스텔을 짓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울산문화방송 이용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시 해외 사절단의 마지막 방문지인
일본 훗카이도 에스콘필드 야구장입니다.

일본 프로야구 닛폿햄 파이터스의 홈구장으로
지난 3월 완공됐는데,

3만석 규모 돔구장 안에
12객실 규모 호텔과 레스토랑, 온천에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펫존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췄습니다.

* 쇼타 마나베/닛폰햄 파이터즈 기획총괄부
"시합이 없을 때도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고요.
시합이 있을 땐 거의 만실이라서 예약을 하기 힘듭니다."

일본 파견 첫 날 후쿠오카 돔구장을 시작으로
시모노세키 야구장을 찾았던 사절단이
마지막 날까지 야구장을 방문한 이유는
울산 문수야구장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일년에 몇 차례에 불과한
프로야구 롯데 경기가 열릴 때를 제외하곤
사실상 놀고 있는 야구장을 활성화시키고
추가경기를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울산시는 문수야구장 외야석 상단 비어있는 공간에
전지훈련 선수들을 위한 최대 60객실 규모의
유스호스텔과 함께 다양한 여가·체육시설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 김두겸 / 울산시장
"이 형태를 빌어서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또 울산을 찾아오는 여러가지 스포츠에 대한
부분을 함께 변형할 수 있도록
야구장을 멋지게 조성해 볼 생각이고."

내년이면 개장 10년째를 맞는 문수야구장.

울산시는 이번 시찰 결과를 토대로 문수축구장에 대한
장기적인 활용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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