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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날씨와 생활)폭염특보..장마 시작

◀ANC▶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됩니다.
평년보다 9일이나 늦은 지각장만데요.

토요일 밤부터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있어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어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와 나주, 담양, 순천에서는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며
낮동안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INT▶(주현준)
"요즘 너무 덥고 꿉꿉해서 에어컨 없이는 못 살 정도로..비가 조금 시원하게 쏟아졌으면 좋겠는데.."

(S/U)
이번 더위는 내일 비가 내리면서
주춤하겠습니다. 올 여름, 소나기 소식이 유난히 잦았는데요. 내일 내리는 비는
소나기가 아닌 올해 첫 장맛비입니다.

평년보다 9일이나 늦어
기상 관측이래 세번째로 늦은 장마지만
기세는 메서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주말동안 광주와 전남에
50~100mm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등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세찬비가 쏟아지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순간적으로 20m/s의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대비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INT▶
(이기혜 예보관/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내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동중국해에서 일본열도로 이어진 정체전선이 북상하여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겠습니다."

작년에는 38일 동안 이어진 장마로
총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우리 지역에
쏟아졌습니다.

수해 복구가 채 마무리 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고,
소하천이나 산간, 계곡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END▶
이다솔
광주MBC 기상캐스터
"웃어도 하루, 울어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