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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인수위 광주*전남 7대 공약 발표..'우려의 목소리도..'

(앵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광주를 찾아
광주*전남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광주 전남의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의 이행 방안을 설명했는데
광주*전남이 요청했던 사업들이 일부 빠져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가
광주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추진할 광주 전남 발전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섭니다.

인수위는 크게 3가지를 약속했습니다.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 혁신성장 기반 강화,
지역특성 극대화 등 균형발전의 기본방향을 설명했습니다.

* 김병준/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균형발전 문제는 여당도 없고 야당도 없고
또 좌도 우도 진보고 보수고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불균형 그 자체가 이것은 정의도 아니고.."

지역균형발전특위의 정책과제는
인수위의 110대 국정과제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됐습니다.

광주시민의 숙원사업인 군공항 이전은
기부대양여 방식을 수정해
국가사업화 추진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공항 이전 부지엔 그린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 공약은
2026년까지 AI영재고 설립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등
구체적인 비전이 제시됐습니다.

전남 공약 역시
해남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클러스터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등을 구축하는 등
7개 공약 15개 정책과제를
보다 구체화했습니다.

* 변정섭/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
"전남의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와 저탄소 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해서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겠습니다."

하지만 민선 7기 때 추진해온
공약과 겹치거나 핵심 공약들이 줄줄이
빠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추진한 서울-광주,
광주-부산 고속도로 확충사업과
아시아아트콤플렉스 등의 사업이 빠졌고,

전남도의 주력 사업인 해상풍력산업과
국립의대 설립 공약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인수위가 110대 국정과제와 로컬 현안으로
분류하는 투트랙 방침을 정해
지역 현안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선
윤석열 정부의 약속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