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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데스크

길거리 응원은 없지만 실내에서 "대한민국"

(앵커)
오늘은 기대하고 기대했던
대한민국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는 날입니다.

10.29 참사로 예년같은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은 없지만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월드컵 응원전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대인야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데요.

대학 치어리더팀의 공연과
오늘 경기의 승무패를 맞추는
게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잠시 뒤 10시부터는
시장 안에 있는 별별상상정원에서
소규모 실내 응원도 예정돼 있습니다.

* 최강희 정지우 백가현/대학생
"저희 조대 후문 술집에서 이제 술 마시면서
TV 보면서 응원하려고 하는데 한국 팀이 무조건 이기지 않을까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첫 경기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예년과 달리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은
볼 수 없습니다.

10.29 참사를 계기로
군중이 많이 모이는 행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단체 거리 응원 계획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삼삼오오 모여 승리를 기원하는
실내 응원전이 펼치질 전망입니다.

가까운 지인 동료와 편하게 경기를 즐기기 위해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실내 공간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데요.

식당과 술집들도
단체 예약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예약이 이미 끝난 곳도 있습니다.

* 신임조/00치킨 사장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었는데 월드컵으로 인해
매출이 많이 좋아지고 상권도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 여윤구/00음식점 사장
"저희 업소는 대형 스크린이 있고 그래서
단체 응원하기 위해서 오늘 예약도 많이 있고.."

28일 가나와의 2차전과
다음달 3일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3차전도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은 없을 예정이어서
이번 월드컵은 그 어느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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