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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날씨와 생활) 지난해보다 추운 겨울, 첫눈은 언제?

◀ANC▶
예년 이맘때면 첫눈이 내렸는데,
올해 첫눈은 더 기다리셔야겠습니다.

올 겨울은 포근했던 지난해보다
더 추울거라는 전망인데요.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 속에
오늘 오전, 광주 전남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렸습니다.

첫 눈이 내린다는
절기“소설”도 지났지만,
아직 눈이 오기에는
날이 포근하게만 느껴집니다.

◀INT▶(윤정엽)
"낮에는 봄 같아요. 진짜 따뜻하고, 너무 따뜻해서 가을인지 아닌지 실감이 안나요."

◀INT▶(최해정)
"너무 따뜻한 봄 날씨 같아요. 눈은 1~2월 정도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30년 평균값인 평년 기준으로
광주는 11월 25일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첫 눈이 내리는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는데요.

작년에도
광주는 12월 3일, 목포는 12월 5일에
첫 눈이 내려
모두 12월이 넘어서야 첫 눈이 관측됐고,
여수에서는 눈이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s/u)
12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기상청이 발표한 중기 예보 상으로는)
12월 초까지도 눈 소식은 없습니다.

기상청의 겨울철 장기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은 지난해 겨울보다 더 춥겠고,
기온 변동성이 커서
기온이 크게 낮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부터는
북쪽 한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겠습니다.

특히 해안을 중심으로는
특보 수준의 찬바람이 불겠고.
기온은 내림세를 보이며,
주말이면 광주의 아침기온이
1-2도 선까지 낮아지겠습니다.

mbc 뉴스 이다솔 입니다.



◀END▶
이다솔
광주MBC 기상캐스터
"웃어도 하루, 울어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