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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데스크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선한 영향력 무한대로...'

(앵커)
소록도 할매천사,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후보자들이 추천되고 있고, 
올해는 작년보다 상금 규모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티오피아와 네팔 등, 오지까지 찾아가
간호봉사와 빈곤퇴치, 비혼모와 위기영아 지원 등, 
나눔과 섬김의 봉사정신을 실천해 온
대한조산협회 이순옥 회장.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간호부문 수상소감도
이 회장은 출장 중인 해외에서 영상으로 보내왔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편견 없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봉사하신 마음을
본받아 남은 인생도 그리 살아야 함을 다짐합니다."

천주교 제주교구 소속으로
지난 40여년동안 해마다 
2백여 명의 봉사자를 모집해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보살펴온 성 다미안회가
봉사 부문 수상단체로 선정됐습니다.

"이제는 우리 회원들도 좋아하고요.
그래서 앞으로 계속 우리 한센 환우들을 위해서
제주도에서도 계속 봉사할 거지만 소록도 계속 와서.."

3회째를 맞는 봉사대상은
마리안느.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추천을 계기로 제정돼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와 내실을 도모하고 있고,
금년은 작년보다 상금규모도 2배로 커졌습니다.

올해는 특히,
지정영상 감상문 공모 형식의 
청소년 희망더하기 공모전이 신설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공모전 수상자 가운데는
초등학교 때 소록도 할매천사라는 노래를 작곡해 헌정했던
고등학생도 포함돼 또다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유치원 다닐 때쯤에 동화책으로 처음 그 두 분을 알게 됐고요.
그리고 이제 또 7년 전에 이제 2016년에는 제가 또 마침
마리안느 할머니께서 다시 소록도에 잠시 방문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또 제가 곡을 써가지고 전달을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고흥군은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의 취지를 살려
고흥 소록도를 제2의 마리안느.마가렛을 발굴,육성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최우식
여수MBC 취재기자
순천시 고흥군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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