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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세계가 주목하는 'AI광주'

(앵커)
지난주 미국 CES에 갔던 광주방문단은
박람회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IT업체들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는데요.

IT 기업들은 광주시와 연구소를 개설하고,
인재 양성을 함께 하자며 광주를 주목했습니다.

광주에 구글 캠퍼스가 생길지도 관심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입니다.

우리에게 컴퓨터 그래픽 카드로 유명한
엔비디아에 강기정 광주시장과
인공지능 사업단이 방문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실세계의 기계나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기술인 디지털 트윈과
GPU기술 등을 광주시청 관계자들에게 설명합니다.

* 엔비디아 관계자
"보통 우리가 다 구분할 수 있는 자동차나 자전거 등을
AI가 구분하면은 감동이 없는데요.
우리가 구분하지 못하는 것들을
AI가 구분할 때 감동이 많이 받습니다."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에
부품을 공급하는 엔비디아는
연구소 개설, 인재 양성,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자는 광주시의 제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자며 역제안했습니다.

또 다른 세계적인 IT기업인 구글.

광주시에 인공지능과 관련한
협업을 제안한 구글 측은
조만간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한 협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서울과 부산에 있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광주에도 생길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주식회사 솔은
반도체 바이오센서 제품 연구 개발에
18억원 이상의 투자와 인공지능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이종묵/㈜솔 대표이사
"이러한 반도체 센싱 기술을 이용을 해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생명현상과 질병 진단에 관한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모으려고 합니다."

세계적인 기업이 광주에 주목하는 이유는
AI데이터센터가 구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에 조성되는 AI생태계에서
축적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소비자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시장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강기정/광주시장
"(구글도) 헬스와 관련된 데이터 확보에
전쟁이 붙어 있기 때문에 지금은 모든 혁신 기업들도
데이터 센터가 있는 광주에 주목한 것 아닌가.."

광주시의 AI사업은
1단계 사업인 데이터 센터는
올해 4월 준공될 예정이고,
2단계 사업을 위한 예산도 지난해 확보돼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IT기업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광주시가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AI대표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