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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날씨와 생활)꽃샘추위 물러가니, 황사유입

◀ANC▶
요즘 일교차가 상당하죠.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지난해처럼 냉해가 반복되지 않을까
농가에서는 걱정이 큰데요.

내일부터는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황사가 유입된다고 합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따뜻했던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어김없이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어제와 오늘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아침, 성삼재와 무등산 등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낮아지더니,

오늘은 화순과 장흥 등
전남 내륙 곳곳에서
영하의 추위가 나타나며
평년기온을 많게는 10도 가량 밑돌았습니다.

4월 중순에 찾아온 추위에
지난 해 봄, 냉해 피해가 컸던
나주 배 농가에서는 걱정이 앞섭니다.

◀INT▶(한정무)
"어제도 추웠고, 오늘 아침에는 영하로 내려갔기 때문에 배의 표피에 반점이 생길 수 있어서 걱정입니다. 앞으로 냉해가 없었으면 좋겠는데요, 날씨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s/u)
다행히 오늘 낮부터는
포근한 봄볕이 퍼지면서
꽃샘 추위는 물러갔습니다.
내일도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봄기운은 더 짙어지겠습니다.
추위가 물러갔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지만
내일 불청객 황사먼지가 찾아오겠습니다.

어제부터 몽골 남동쪽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내일 황사가 유입되면서
오후들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겠고,
황사가 추가로 더 발원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황사와 더불어 내일은 약한 비소식도 있습니다.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 광주와 전남 북부에
5mm안팎의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END▶
이다솔
광주MBC 기상캐스터
"웃어도 하루, 울어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