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정뉴스데스크

국비 3조원 시대..'역대 최대'

(앵커)

내년도 국가 예산안이 편성된 가운데
광주시는 국비 예산을 3조원 넘게 확보했습니다.

국비 3조원 시대를 열게 됐는데요.

하지만 신규 사업 예산은 1천 1백억원 가량 밖에
확보를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광주시 현안사업 국비 반영액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내년 예산은 3조 1457억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고,
올해에 비해 13.8%가 증액된 예산입니다.
민선 7기 들어서도 가장 많은 국비 예산입니다.

구체적으로는
80건의 신규 사업에서 1172억원,
278건의 계속 사업에서 3조 28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형SOC사업과
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중심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한 게
국비 3조원 돌파의 원동력이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습니다.

광주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비 등
현안사업과 관련된 예산을 국회에 추가 건의할 계획입니다.

* 조인철 /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게 문화 분야의
비엔날레 전시장 건립사업이 있습니다. 그게 지금 예타 중이어서
정부 안에는 못 넣었지만 국회 가서 꼭 반영해야 될 사업이고
또 하나가 광주 의료원 건립 사업입니다..”

국비 3조원 시대를 맞이하긴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신규 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이
전체 예산 가운데 3%인
1172억원에 불과하고,

국가 전체 예산 605조 가운데
광주시의 예산은 0.5%도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남도는
블루 이코노미 핵심사업 등이 대거 반영되면서
올해보다 3천 3백억 원 가량이 늘어난
7조 5천 131억 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확보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최신 뉴스